외국시 /번역 한시
垂釣 낚시 드리우고
김동수
2015. 3. 9. 20:27
垂釣 낚시 드리우고
成聃壽 성담수
持竿盡日趁江邊 낚싯대 들고 종일 강변을 오락가락
垂脚淸波困一眠 푸른 물에 발 담그고 곤하게 한잠 자니
夢與沙鷗遊萬里 꿈에 갈매기와 함께 만리를 유람했는데
覺來身在夕陽天 깨어보니 몸은 석양 지는 하늘 아래 있네
성담수(1437 - ? ) - 호는 문두(文斗), 성삼문의 단종복위에 연루되어 죽은 집현전 교리 성희의 아들,
일평생 파주에서 은거
이 시는 판본마다 글자가 다르나 위는 지봉유설과 동문선에 따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