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2015. 10. 17. 22:17

음양인에 대하여  

 

 


1 음양인은 한몸에 남자와 여자의 상징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이런 사람을 반음양인이라고 불렀다

 

중3  시절에 모범생에서 일탈하게 된 계기중 하나인  무협지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어

요즘 야설과는  비교가 불가한  기괴하고  야하고 신비한 세계에 빠져서  밤을 새운 기억이 있다  

생소한 무협의 무공이나 스토리전개로도 엄청난 환희를 불러왔는데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사도의 해괴망측한 무공이 완전 도파민 중독을 불러왔다

 

주인공이 여심을 마구 흔들어대는 화화공자였는데

정신을 차리고 세상의 풍속을 혼란시키는  사도무림을 평정한다는 줄거리였다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무력으로 천하를 점령하려는 사파가 아닌  

음행이 지나친 사파의 일부를 처단한다는 사건전개였다  

 

2   40~50대 중년들은 청춘시절에 섹시의 대명사인  영화배우  이혜영 주연의  "사방지"라는 영화를 기억할 것이다

 

     조선 세조 때 일어난 실제 사건으로 여성으로 성장한 사방지가 고모를 비롯한 여러 여성들과 문란한

     생활을 하다가 양반가문의 과부의 여종으로 들어가서 10년간 일어난 일이 영화의 중요 스토리였다

     과부와 사방지는 서로 불타는 상을 나누다가 주위 사람들이 알게되어

     세조의 국문을 받게되나 재판은 정치적 이유로 흐지부지되어 조용히 묻히고 말았다 

  

    내 관점에서 보면  중요한 것은 사방지가 남자로서 아주 훌륭했다는 것이다

    남성의 양물도 장대하였을 뿐더러 선천적으로  여성의 멀티가 가능하므로 시간도 아주 길고 

    테크닉도  여성의 몸과 마음을 충분히 잘 이해하여 상대 여성을 엄청난 황홀경으로 이끌 정도로 출중하였다 한다

 

    20대에 오쇼 라즈니쉬의 탄트라 명상을 잘 이해하던  나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사실을 확인 할 수 없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난 그런 일은 아주 희귀한 일인줄 알았다

 

3   며칠전 20대부터 탄트라를 많이 연구하고 여러 기공단체를 섭렵한 젊은 중년이 찾아왔다

    그 회원은 기공수련을 배우러 온 사람들 중에 가장 탄트라와 명상과 기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명상과 탄트라에 대해 평소 궁금한 점을 질문하길래

    어느 책에도 나오지 않는 나의 심득이 담긴 깊이있는 답을 해주었다

 

   대화중에  음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음양은 우주의 근본에너지로서 

         음양의  기운을 한 몸에 잘 갈무리하면 신에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음양은 상대적 음양이 아닌 절대의 음양을 말합니다

 

 회원 --선생님 , 그러면 양성을 지닌 음양인은 좋은 조건을 타고난 게 됩니까???

 나---음~~, 정신적 자질이 뒷받침이 되면 천고의 기재가 될 수 있읍니다

                 

 

 회원--제가 아는 사람이 음양인인데 여성 부분을 수술하여 제거했읍니다

          나중에 심리 검사해보니 멘탈이 남성이었답니다

          지금은 여자 애인이 무척 좋아합니다 .  밤일을 아주 자~~알한다고요

나--따로 수련을 안해도  여성형 오르가즘 구조를  타고 났고  

      또 음양이 군형을 이루면 성기능이 더 강해집니다

      불필요한 힘의 낭비가 없거든요 그외에도 잇점이 많지요

 

나--근데  근데 음양인은 아주 드물지 않나요??

회원--한국은 만명에 1 명정도가 음양인이라고 하고 다른 동양에선 2천명에 1 명이라는 설도 있읍니다

 

  호~~중 3 때 읽은  그 무협지가 작가가  그냥 상상으로만 막 쓴 게 아니구나

          중국에서 있었던 사건에 살을 좀 붙인 것이었나보다

          역시 세상은 참 넓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