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 /수필

체인징 파트너 할까요 ??

김동수 2016. 6. 3. 22:11

체인징 파트너 할까요 ??


 

1 미국의 소프트 팝을 부드럽고  감미롭게 부른 페티 페이지를 고교 1 학년  때부터

  좋아해서 누나방에 그 레코드를  자주 틀어 듣곤 했다

  얼굴도 섹시하고 우아한  자태로 예뻐서 한참 사진을 들여다 보곤했다

  내가 좋아하는 팝송 테이프에도 페티 페이지의 체인징 파트너와 테네시 왈츠가 잇어서

  하루에도 3 번씩 그 테이프를 틀어  페티 페이지 노래를  매일 듣곤햇다

  I WENT TO UR WEDDING 을 들을 때면 내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곤했다

 그 해 여름부터  한참 소미와의   사랑으로 충격을 받고 방황의 늪으로 빠져들어 갔다  

 그 방황이 그리도 길게 이어질 준 꿈에도 몰랏죠

 

2 모 카페 종로 정모에 가서 1 차로 지하에 있는 홀에서 밥먹고 술마시다 

   밴드 반주에 맞춰 노년들이 춤추고 노는 걸 보다가

  우리 회원들이 눈치만 보고 점잔을 빼고 잇길래 혼자 무대로 나가서 다른 언니들 하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특유의 가벼운 웨이브로  살살 몸을 풀엇더니 갑자기 우리팀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오른다 아싸 ~~

 그러더니 남자 회원 한 명이 나와서 나와 함께 그 언니들과   2 대 2 로 열심히 추기 시작햇다

 화장실에 잠깐 갓다 오니 거의 반수가  나와서  노래 신청하고 춤추고 있엇다

 그래서 거기서 1 차로 가볍게 남녀가 어울려 놀다가 나와서 술취한 사람과 카페지기 등 노친네들을  다보내고

 노래방에 가기로 햇다 가장 예쁜 한 여성회원이 솔직히 거긴 별로엿다고 말했다

 

3 그래서 오늘 이 아직 맘이 안 풀린 여성 회원을 운영자로서 그냥 보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농담도 막 해가며 분위기를 돋운 다음 노래방에서 노래하며 웨이브하며 남들에게 블루스 추라고 권유했다

  그래도 눈치보네 ~~남이 노래부를때 그 잘 놀고 가장 예쁜 여성 회원과 둘이 각자

  나는 소시적 종로에서  , 그 여성은 영등포에서 놀던 가락으로 막 정신없이 둘이 어울려 추기 시작하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ㅎㅎㅎ 왜 니들도 이렇게 놀고 싶지

 그렇게 몇 곡 추다가 같이 블루스추니까 완전히 남자들 눈이 돌아가네 ~~뭘봐 니들도 이렇게 춰

 아하 ~~여기가 제일 예쁘다 이거지 그래서 다음곡 나올때 일부러 계속  다른 여성과 춤을 추니 자연히

 우린 체인징 파트너가 계속 이어져   모두들 흡족한 날이 되엇다

 내 덕에 모든 남자들이 그 예쁜 여성을 한번씩 다 안아보았지

 그 날 전부 흡족한 표정으로 " 아 재미있다" 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나왓다

 

4 그때부터 카페 분위기 정말 좋아져 인사방도 훈훈한 덕담이 오가고 보고 싶다는 둥

   이런 농담도 하고  소규모 번개도 하자고 그랬는데 ...

   그 담 정모에 최초로 여성 회원이 더 많이 오고 예쁜 여자도 더 왓는데 

   어떤 남회원이 술먹고 주정해서 분위기 다 망치고 지금 그 카페는 내리막길로 가고 있다

   우리 카페엔  그런 남자 없겠죠~~~  놀 땐 열심히 그러나 정신은 차리고 

   우리 체인징 파트너 할까요~~ 쌰모님 ~~~한 블루스 추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