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동수 수련기
후각이 예민해졌어요
김동수
2017. 1. 30. 20:00
후각이 예민해졌어요
일주일 전부터 후각이 예민해져서
지하철을 타면 아저씨 신냄새를 넘 잘 맡아요
김치 신냄새 있죠
좀 그런 느낌인데 맞은 편에 앉은 아저씨 신냄새가 제 코를 계속 톡톡 쏘네요
얼굴 피부가 다 따끔거려요
아저씨 옆에 앉은 딸애는 못 느끼나봐요
3~4미터 안에 있는 아저씨 신냄새는 다 느껴져요
방향도 금방 알겠어요
오늘은 옆에 앉은 아줌마 약한 신냄새도 느껴지네요
몸이 산성체질이 되면 사과 신냄새가 나죠
탁한 냄새는 멀리 가지 않는데
신냄새는 아주 멀리가는군요
그럼 저는 신냄새가 안나는거 맞죠
요즘 젊은 시절처럼 제 몸에서 약간씩 좋은 냄새가 나는 듯해요 ㅎㅎ
신선하고 달콤한 향기 말이죠
아~~~그 향기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