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회원 수련 체험 수기--6,7회차 --43세 남성
샛별 회원 수련 체험 수기--6,7회차 --43세 남성
6회차
몸의 여기저기 전자기가 발동한다.
일단은 상체보단 하체쪽 움직임이 활발하다.
점이나 선이라기보단 면으로 약한 전율감이 있다.
수련시간엔 물병을 잡고, 수기 채우기를 하는데,
바텐더가 물병을 잡고. 흔드는 모양으로 몸이 일렁거리더니, 뇌 쪽으로 들어가 머리 속을 흔들었다.
이어서 원장님과 눈을 감은 채 손을 맞대고 있는데, 정확히 인당은 아니고
눈 위쪽과 마주한 뒤통수쪽으로 전자기감이 연결된 듯 했다. 잠시지만 느낌이 아주 새로웠다.
숙소로 돌아와 누워 몸의 전자기를 확인하다 잠이들었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을감은 채 깨어나니,
전자기가 일어나고 배꼽 아래 쌍으로 붙은 꼭 고환만한 뭔가가 마치 자전거 패달을 돌리듯 꿈틀거렸다.
아래로 내려보니 치골까지는 내려오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그냥 주관적인 부분이라 괘념치 않고 정진해 나가기로 했다.
7회차
오늘부터 기호흡에 대해 본격적인 지도를 받았다.
원장님께서일반적인 호흡과 기호흡의 차이에 대해 말씀하셨다.
근데 내 자신이 느끼기에도 뭔가 내가 부자연스럽게 호흡한다는 걸 느꼈다.
살짝 헤매는듯한 기분에 전자기의 움직임마저 쫌 성가시게 다가왔다.
숙소로 돌아와 까페 글들을 천천히 읽었다.
"호흡을 부드럽게 마치 자는 아이를 다루듯" 하란 말에 뭐가 문젠지 느낌이 왔다.
일반적인 호흡법하면 흡기시 배를 크게 부풀렸다가, 호기시 배를 등쪽으로 강하게 밀착시키는데
나도 모르게 동네 체육센터에서 두어달 배운 방식으로 그렇게 해던 거였다.
아무래도 숨이 거칠었고, 엇박자가 나서 때론 배속에 숨이 남은 상태에서 들이키기도하고,
반대로 숨을 모두 뺀 상황에서 헐떡이기도 했었던 것이다.
수련이 잘되고 있는 경우에라도 까페 글들을 늘 곁에 가까이 해야 마땅한터인데
그렇치 못한 경우이라면 더우기... 말해 뭐하겠는가! 반성하는 맘으로...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