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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코 공주(28)가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김동수 2018. 10. 29. 18:31

아키히토 일왕의 5촌 조카 아야코 공주(28)가

왕족 지위를 포기하고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NHK·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야코 공주는

이날 오전 도쿄도 시부야구 소재 메이지 신궁에서

선박회사 닛폰유센에 다니는 모리야 게이(32)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야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사촌 동생 고(故)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 친왕의 셋째 딸로,

이번 결혼으로 왕실의 공무엔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일왕가의 ‘왕실전범’ 법률에 따라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 여성 왕족은 왕족 신분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앞서 2014년 다카마도노미야 친왕의 차녀 노리코

역시 시마네현 소재 신사 이즈모 대사이 신관 센게 구니마로와 결혼하면서

왕족 지위에서 벗어났다.

아야코 공주의 결혼으로 일왕가에서 미혼인 여성은 6명으로 줄었다.



박한나 (hnp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