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동수 수련기

새벽에 안개 낀 양재천 산책

김동수 2018. 11. 21. 06:34

새벽에 안개 낀 양재천 산책




새벽 3시에 사무실 근처 사우나 가서

목욕하고 좀 자려다가 넘 더워서 1시간 누워있다가  그냥 나왔어요

5시에 안개가 살며시 내려앉은 양재천 숲길을 걸으니

가로등이 은은하게 무드를 잡아주며

천녀유혼의 왕조현같은 미인이라도 나올 듯한 몽환적인 느낌이라 매우 좋네요




근데 얇은 가을 외투안에

긴팔 옷을 입었는데 숨이 막히네요

빨리 반팔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아차 집에 얇은 여름 반팔옷을 두고 왔어요 ~~ㅠㅠ

아 ~~답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