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2014. 2. 10. 18:39

 

부모님 기치료

 

 

작년 여름에 부산 어머니가 관절이 안좋아서 걷지도 못하고

늘 누워잇어서 부산에 사는 누나 둘이 교대로 병간호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병이 깊어져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고 연락이 와서 급히 부산에 내려갔다

 

에전에 위독한 환자를 기치료하다 그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적이 있어서

기치료를 망설이고 있었다

어렵게 단전을 회복하면 꼭 이런 일이 생기나 ~~어휴 ~~그렇다고 아는데 안할 수도 없고 ~~

 

이번에 전과 달리 직접 환자몸에 손을 대지않고 머리 위주로 기치유를 했다

아무래도 손을 대면 효과가 더 커겠지만 어쩔수 없었다

운은 하늘에 맡기고 30분 정도 기치료를 해드리고 수업이 있어서 다음날 서울로 올라왓다

근데 다음날 부산에 전화해보니 누나말이 어머니가 일어나서 걸어다니신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부터 어머니는 걷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며칠전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수술받고 병원에 잠깐 있다가 퇴원해서 집에 있는데

또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겠다고 아버지가 직접 전화를 하셨다

그래서 급히 부산에 가서 또 기치유를 했다

또 수업이 있어 담날 서울로 올라왔는데

누나가 전화로 아버지가 일어나셨다고 한다

핏줄이 같아서 더 효과가 좋은 모양이다

 

이번 주말에 또 부산에 내려가기로 했다

부모님 두 분을 기치유 해드리고 진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카가  생리통이 심해서

시간이 되면 부산에 와서 기치유 하기로 했다

또 매형,누나도 기치유를 해달라고 하신다

이런 식으로 효도도 하고 누나들도 도와주니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