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2014. 3. 10. 20:36

설리에게 

 

 

설리 !!

빙설의 봄이름을

춘삼월 눈이 쌓인

산에서 불러본다   

 

동공!!

텅 비어버린

슁 바람드는

네 눈속에서

 

망각!!

그 슬픈 느낌을

그 허한 설움을

더 깊이 느낀다

 

열정!!

내가슴 속에  일어나

네손을 통해 불어간

따스한 봄의 열기로    

 

사랑 !!

메마른 나뭇가지에

생명의 물이 오르듯  

푸르게 피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