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2013. 4. 16. 16:13

 

         小     君 



갈매기 나르는

푸른  바닷가 .....

서쪽 하늘이

황금빛 그대 얼굴로 물들며
그리움으로 설레는

은빛 물결이 다가오네



하얀 백사장에

긴 그림자 늘이며
금발을 드리우고

다가오는 그대


내 세포는 갑자기 깨어났다 

레테의 느낌을 주는 그대
이 곳에서 만나는 구려



그대여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소서

 

석양의 바닷가 ....
하이얀 그림자 드리운
그 대 그리운 얼굴에
천년의 그리움도
살풋한 미소로 보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