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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등 정신발달장애 환자 연간 2만9916명

김동수 2014. 6. 6. 16:59
자폐증 등 정신발달장애 환자 연간 2만9916명
공단,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10세 미만이 전체 64%
  • 기사입력시간 : 2014-06-02 06:20:00
  • 최종편집시간 : 2014-06-02 06:20:00
  • 양금덕 기자

자폐증 등 정신발달장애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지난 2012년 2만9,916명에 달했다.

지난 2008년 2만5,198명에서 매년 4.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012년 기준으로 60명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정신발달장애 환자는 남성이 전체 환자의 76%로 여성 24%에 비해 3배 가량 많다.

 

연령별로는 0~4세가 35.4%로 가장 많고 5~9세가 28.3%로 10세 미만이 전체 환자의 64%를 차지했다.

 

세부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반적 발달장애'가 44.6%로 가장 많고,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가 43.8%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10만명당으로는 10세 미만이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가 많고

10대는 '전반적 발달장애'가 많은 편이다.

정신발달장애는 유아기 혹은 아동기 때 발생하기 시작하며

중추신경계와 관련이 있는 기능의 발달지연 등이 많았다.

주로 언어, 시공간능력, 운동협응 등의 기능이 부족한 것을 말하는데, 자폐증 같은

▲전반적 발달장애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의사소통장애)

▲학습숙련의 특정발달장애(학습장애) 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송정은 교수는

"사회적 상호교류의 질적인 문제, 의사소통의 질적인 장애 등을 갖는

전반적 발달장애 중 자폐증은 생후 30개월 이후 발견된다"면서 "특수 교육프로그램,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놀이치료, 행동치료, 언어치료 등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교수는 또 "언어의 특정발달장애는 의사소통장애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지능은 정상인데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경우로 조기에 발견해 언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

특히 이같은 질환은 아동의 발달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개입을 시도하면 예후가 훨씬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