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2014. 6. 15. 18:38

보고 싶은 그대

 

 

이 거리엿던가 저 거리였던가

그대와 다정하게 거닐던 거리가

 

지지배배 제비처럼 수다스럽게  

눈웃음지며 즐겁게 나에게

흥겹게 나에게  말하던 그대여

 

아 좋다 !!

싱긋 웃으며 조용히

예기하는 그대를 바라보았지

 

이토록 !!

성결하게 아름다운

여인이 존재할 수 있을까

 

가브리엘라!!

나의 여인이여 !!

기나긴 생의 유희여 !!

 

그대를 위해

내가  마련한

기나긴 사랑의 유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