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시 /번역 외국시

황혼의 나의 하늘에서 - 네루다

김동수 2013. 5. 13. 19:43

황혼의 나의 하늘에서   - 네루다

 

 

 

 

황혼의 나의 하늘에서

너는 구름 빛깔도 모양도

내가 좋아하는 꼭 그런

너는 나의 것   , 나의 것 !

사랑스런 입술의 여인이여 

 

네 속엔

내 무한한 꿈이 살고 잇다 

내 영혼은

너의 발을 붉은 장미로 물들이고 

신 포도주는

너의 입술에서 더할 나위없이 향기롭다  

 

오!   황혼녁에

나의 노래를 거두어들이는

나의 여인이여 ! 

   

너는 나의 여자, 너는 나의 빛 !

바람이 쓸쓸한 소리를 끌고 간다  

너의 눈은 나를 사로잡고 

너의 눈에서 물의 나라가 시작된다  

 

여인아 !

너는 내 음악에 사로 잡혀있다
너는 내 음악의 그물에 잡힌 나의 포로

 

나의 사랑아 !!

내 음악의 그물은 하늘 처럼 넓다 

내 영혼은 네 눈에서 태어나

네 눈에서 꿈의 나라가 시작된다 .

 

 

'외국시 > 번역 외국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날 사랑하신다면   (0)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