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 파블로 네루다 젊음 / 파블로 네루다(1904 - 73) 젊음 / 파블로 네루다 길가에 서 있는 자두나무 가지로 만든 매운 칼 같은 냄새, 입에 들어온 설탕 같은 키스들, 손가락 끝에서 미끄러지는 생기의 방울들, 달콤한 선적(性的) 과일, 안뜰, 전초 더미, 으슥한 집들 속에 숨어 있는 마음 설래는 방들, 지난날 속.. 시/좋은 시 2018.11.12
[스크랩] 왜! 비 내리는 날이면 슬퍼질까 왜! 비 내리는 날이면 슬퍼질까 / 白山 허정영 믿은 만큼 가버린 날이 그리워서 일까 가슴에 품은 사랑이 돌아올 수 없어서일까 슬픈 마음에 퍼붓는 비가 야속해서일까 흐르고 흘러 비도 눈물을 쏟아낸다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만지려면 사라지는 그리움의 슬픔 산천은 비 오는 날도 맑.. 시/좋은 시 2016.06.19
[스크랩] 장미가 고혹적입니다 장미가 고혹적입니다 빗물을 머금었을 뿐인데 꼭 아이라인 그린 여인의 눈매처럼 장미가 고혹적입니다 바람에 파르르 꽃송이 흔들리고 빗방울 송글송글 눈물 되어 맺혔나 연정 품은 빗물이 방울 방울 어떤 그리움 주고 갔을까 우수에 찬 여인의 깊고 그윽한 눈매처럼 빗물 머금은 장미 .. 시/좋은 시 2016.05.28
[스크랩] Re:겨울그리움..달빛한송이님의 글을 편집해 올려드립니다. 달빛한송이님의 겨울 그리움....편집해 올려드립니다. 겨울 그리움 달빛한송이차가운 겨울밤 가슴이 시려옵니다. 그대 그리워한 시간 만큼 가슴엔 차가운 바람이 뚫고간 그리움의 공간이 있습니다. 긴 겨울밤엔 더욱 그리운 그대 이밤도 쓸쓸한 음악에 내 마음을 기대어 그대를 잊으려 애.. 시/좋은 시 2016.02.25
[스크랩] Re:은빛세상을 꿈꾸듯...민서희님 글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은빛세상을 꿈꾸듯..../ 민서희 밤사이에 눈이 내렸네..... 은빛 세상을 꿈꾸듯..... 어제밤 달빛이 그렇게도 곱더만... 나 몰래.... 은 가루를 뿌렸었네... 꿈길을 걷고있을 우리님 단잠을 깨울세라 숨 죽이며 내렸었나..... 달 빛을보며 별 빛을보며 그리움의 한숨을 쉬었었는데...... 밤사이에 .. 시/좋은 시 20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