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체온이 그리운 날 사람의 체온이 그리운 날 약간 냉기가 있는 이불속에서 눈을 뜨니 아직 찬바람이 들어오는 어두운 새벽이다 따스한 체온이 그리운 날이다 맨살이 닿는 기쁨을 상실한지 얼마인가 창문을 흔드는 찬 바람소리 들으니 정감이 실린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너의 손을 잡고 온기를 느끼고 싶.. 시/ 시-미인류 2014.11.27
그대와 강가에서 춤을 추며 그대와 강가에서 춤을 추며 그대여 !! 깊어가는 가을밤입니다 그 곳과 여기는 바로 오기엔 상당히 멀죠 하지만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헤어진 연인의 마음보다 멀려구요 그대여 !! 폭염이 한창이던 그 여름 당신은 무얼 하셨나요 당신의 하루 하루가 궁금해지는 건 왜 그럴까요 저 가을 하.. 시/ 시-미인류 2013.10.21
Love letter to Liz Love letter to Liz 사랑하는 리즈 !! 당신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전 세상이 이토록 아름다운지 처음 알앗어요 길가에 핀 꽃들의 향기가 당신처럼 살아서 나에게 오네요 하늘의 태양도 나를 보며 미소지어요 이런 자연의 소리를 전 처음 들어요 당신이 있어 이 거대 도시는 살아 움직이는 생.. 시/ 시-미인류 2013.07.14
변명 변 명 너에게 급히 변명을 한다 그게 아니라고 이것은 이런거라고 매우 급하게 쪽지를 보냇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하니 우리가 무슨 사이길래 내가 이런 변명을 해야 하나 우린 아직 사귀지도 않앗는데 우린 아직 만난적도 없는데 그냥 사진 한 장 봤을 뿐인데 갑자기 다가오는 인연인가 .. 시/ 시-미인류 2013.06.25
빗속의 그리움 빗속의 그리움 똑똑똑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노래삼아 쓸쓸한 마음을 달래려 뜨락에 나가니 뭉게뭉게 앞 산에 피어오른 운무에 그 님 보일듯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리움 내 가슴을 흔들고 사라락 바스락 옷깃 스치는 소리들려 놀란 가슴에 뒤돌아보면 후드득 하얀 비둘기 날개치며 저 .. 시/ 시-미인류 2013.05.20
The Song for Gena 고즈넉한 카페에 홀로 있는 건강한 미인을 보았다 저절로 그 앞에 앉았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토록 어여쁜 그대 이름은 ?? 아니 내가 미쳤나 아니저요?? 제 이름은 산소 Oxygen !! 어머 내가 미쳤나봐 후우우~~ 그대 이름은 gena !! 이런 내가 미쳤나 ???? 어머나 이 남자 미쳤나봐 ??? The Song for G.. 시/ 시-미인류 2013.05.20
환 상 의 사 랑 환 상 의 사 랑 그대를 사랑하는 나 나를 사랑하는 그대 뜨겁게 타오르는 마음에서 그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의 여신이 되네 우주가 허락해 준 이 사랑이여 기도합니다 마음으로 당신을 만질 수 있는 감각이 살아나기를 ~~ 거센 폭풍우 속에서도 그녀가 기댈 수 있는 부드러우면서 .. 시/ 시-미인류 2013.05.18
The Song for Ann The Song for Ann -환마 幻魔 김 동수 아침 햇살 비치는 제 방에 들어와 저를 깨우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에 제 영혼은 반응합니다 여인이여 오랜시간 잠들어었던 흑기사를 깨워주오 ~~ 앤 ~~ 당신 속에 전생에 두고 온 소녀의 영혼이 있는지 당신의 시를 보면 내 영혼.. 시/ 시-미인류 2013.05.10
아침 햇살 아침 햇살 내 마음은 푸른 환상의 숲 속 새 봄의 부드러운 흙이니 그대가 씨를 뿌리면 내가 물을 주고 따스한 아침 햇살이 온 몸을 감싸면 시는 그 자체의 생명력으로 찬란하게 피어난다 ~~ 시/ 시-미인류 2013.05.10
小 君 小 君 갈매기 나르는 푸른 바닷가 ..... 서쪽 하늘이 황금빛 그대 얼굴로 물들며 그리움으로 설레는 은빛 물결이 다가오네 하얀 백사장에 긴 그림자 늘이며 금발을 드리우고 다가오는 그대 내 세포는 갑자기 깨어났다 레테의 느낌을 주는 그대 이 곳에서 만나는 구려 그대여 천년의 잠에서.. 시/ 시-미인류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