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련 수기 /중년 회원 수련 수기

샛별 회원 수련 체험 수기 --수련 1~5회 --43 세 남성

김동수 2017. 7. 15. 13:24

샛별 회원 수련 체험 수기 --수련 1~5회 --43 세 남성




1회~4회
뒤늦게 수기를 써야겠단 마음을 먹었다.

나름 큰 맘 먹고 지방에서 올라와 수련하는 것이라 걱정이 앞섰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체험수기는 하소주천을 돌린 다음 올려야겠단 마음이었다.


괜히 설레발치다 김샐까 두려워서였다.

이젠 그동안 틈틈히 기록한 수기를 하나씩 올려도 될듯하여...이렇게...
일단 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에 전자기 수련 때, 원장님께서 나와 손을 마주하고

이른바 전자기 씨앗(도교 수행에서 말하는 진종자 그런건 아님)을 넣어 주신다.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배우는 이는 수련을 거듭하며 이 씨앗을 잘 배양해야 하는데,

재밌는건 인단 기공의 파워니 깊이니 접어두고 무슨 철지난 8,90년대 유행가를 틀어놓고,

2분? 3분 정도? 눈을 감고 전자기를 감각하라 주문하시는데,

다른 수련과는 일단 분위기가...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다.


명상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1시간씩 결가부좌하기 이런거 없다.

행여 처음에 그런걸 기대하고 수련 장소를 찾았다

예상과 다르다며 섯불리 발길을 돌리지 마시라 ㅎㅎ


그리고 수련하며 틈틈이 느낌이 어떠냐 물으시는데,

처음엔, 별 느낌 없으면 어쩌지 걱정스럽기도했지만

매번 발가락 끝에서, 그리고 내측과 발등으로 전자기가 발동하게 되니,

그건 나의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그냥 있는 그대로...때론 머리 꼭대기로 실같이 전자기가 수차례 오르곤 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오가는 길에 의식치 않았을 때도 몸의 여기저기서 전자기가 느껴지고

 손가락 박수를 할 때, 손 전체에 전자기가 감싸는 느낌이 있었다.

5일차
원장님과 수련을 거의 마칠 때쯤, 전자기가 일더니

 먼저 하체 여기저기를 훑고, 상체쪽으로도 쓸고 지나갔다.


거의 몸의 70%를 전자기가 싸고 돈듯했다.

그러곤 회음 부위에 처음으로 전자기가 감지됐는데

앞서 수련중에 두정부에 올라있던 전자기와 마주한 느낌? 뭐랄까 가는 실이 연결된 것도 같은...그런 느낌이었다.

실제 똭~!하니 연결된건 아니고.


이전에 다른 단체에서 하는 중맥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도 있었지만

이렇다할 소득이 없었다. 끝날때 이미중맥은 뚫렸으니

계속 수련하다보면 된다는 위로 아닌 위로를...그후 나름 정진했지만

아무런 감각이 없었던 바, 그러니까 광야에 혼자 버려진 채 다 일러줬으니

 알아서 집을 찾아오란듯 황망한 느낌이었다.


물론 그 수련으로 효과를 본 분들도 있었을거라 이를 폄훼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기공 전수에 둔감한 나로선

전자기 수련이란게 앞으로의 전개가 충분히 예상 가능하고 신뢰가 가는 그런 수련법이라고할까?!

그러니 아직은 부족해도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되면

언젠가 소주천을 넘어, 중맥이 활성화 되고, 나날이 이 성장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