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체질 ---펌글
권선생님이 일본 자연의학회 초청으로 동경에서 강연을 하신 적이 있다.
(1995년11월3일) 일본 자연의학회 회장은 모리시다 게이지 선생으로
30년 이상 자연식(自然食)운동을 전개한 사람이며
그의 주장은 일본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전 동경의대 교수로 저서가 71권이나 되며 우리 나라에 번역되어 소개된 책도 있다.
권선생님은 모리시다 회장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서 가셨는데
그곳에서 그의 체질을 감별한 결과 역시 금양체질이었고, 그의 가족들도 모두 금양체질이었다.
다음 날 체질의학에 대한 강의를 하셨고 끝났을 때 많은 일본사람들이 체질감별을 받기를 원하였다.
체질을 감별한 결과 놀랍게도 그 곳에 모인 일본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이 금양 혹은 금음체질이었다.
즉, 채식을 하여야 하는 체질이었던 것이다. 일본 역사를 보면 도꾸가와 에이아스가 막부정치를 하던 때가 있었다. 약 400년의 그 기간 동안 일본에서는 고기를 먹는 것을 법으로 금하였다. 지금의 일본 음식을 보면 그 때의 상황을 엿볼 수가 있다.
일본 음식은 거의 대부분이 생선과 야채로 구성되어 있고 유일한 고기 요리로 '스끼야끼'가 있는데 '스끼'는 일본말로 '쟁기'라는 뜻이고 '야끼'는 구이라는 뜻으로 '스끼야끼'는 도꾸가와 당시 고기 먹는 것을 금하였기 때문에 몰래 산에서 쟁기 위에다 토끼등을 구워 먹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통치자가 고기를 먹어서 안 좋은 것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모든 국민에게 그것을 강조하였던 것 같은데 그로 인하여 세월이 흐르면서 고기를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자연 도태되고 지금 일본 사람들의 체질이 대부분 금양,금음 체질로 구성된 듯 하다. 또한 옛날 일본책을 보더라도 여러 군데에 "채식"과 "2끼식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책에서 조차도 채식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렇게 일본 역사가 일본인들의 체질이 금양,금음 체질이 많을 수밖에 없음을 증명하여 준다. 어떤 동경대 교수가 권선생님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최근 일본에 서양의 영향으로 육식이 많아졌다.
그런 결과로 사람들의 평균 신장이 커졌지만, 정신병자도 많아진 것 같다.
정신병자 가운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약을 쓰면 조용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 난리를 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약이 안 듣는 사람에게 채소즙을 먹였더니 조용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어떠한 이유에서 그러한 결과가 나타나는가?"
권선생님께서는 "금양,금음 체질은 교감신경긴장체질로 육식을 하여 교감신경이 더 긴장되어
정신병과 같은 질병이 생겼는데 약을 사용함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차이를 더 벌어지게 함으로써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 것이다"라고 답하셨다.
결국 금양,금음 체질이 많은 일본에서는
일본의 음식 문화대로 채식과 생선을 즐기는 것이 나라 전체의 건강과 발전을 도모하는 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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