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천 수련 후기--남 40 세
조회 12 추천 0 2019.03.25. 23:56
수련을 시작한지 2달만에 드디어 소주천을 달성하였습니다.
과연 내가 기감수련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으로 시작을 했지만
수련과정은 그래도 순조로웠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평소 나는 뭐를 해도 잘 안되는 사람이었는데,
안되는 것에 신경쓰지 말고 되는 것에 집중하라는
원장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첫날엔 손에 기감을 느끼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손으로하는 기감수련과
물병을 통한 수기 수련을 꾸준히 집에서도 실천하였고,
매주 1회씩 수련을 받으면,집에서 6일간 하루도 빠지지않고
기감수련과 운기수련을 복습하였습니다.
4회째 수업을 받고 집에와서 물병을 만지고 또다시 복습을 하는 순간!!
손에서 찌릿한 반응이 오며
갑자기 팔이 떨리고 어깨까지 진동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수련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확신과 기쁨에 더욱 열심히 수련을 나갔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얼굴 혈색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자주 들어서 기분이 좋았으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예전처럼 힘들지 않았고 소화도 아주 잘 되서
평생 61키로를 넘지 않던 몸무게가 지금은 64키로로 살도 쪄서 보기좋게 되었습니다.
고비도 있었습니다.
하소주천이 되고 나서부터 기감이 조금 약해졌으며,
몸살 비슷하게 미열이 나곤했습니다.
급기야 최근엔 설사를 2틀간 하기도 하였습니다.
갑자기 왜 이럴까 생각했지만 이내 명현반응이라는 걸 깨닫고
수련을 약간 늦추기로 하였습니다.
최근에 야간작업까지 겹쳐 좀 무리한 것도 있었습니다.
집에서 다시 집중하여 중소주천까지 기를 돌리고 마지막으로
상소주천을 배우러 원장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약간의 감기 비슷한 미열이 있었고, 피로감이 많이 몰려오더군요.
하지만 끝까지 정신을 집중하여 상소주천을 배웠읍니다.
얼굴 앞쪽을 돌릴때는 조금 약했지만
미려에서 백회까지 등쪽으로 운기를 할 때면
묵직하고 약간 아프기까지 하는 기감이 또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수련이나 몸상태는
산을 올라갈 때처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정체되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면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않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니 다시 조금씩 몸이 업그레이드 되곤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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