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 /수필

술을 끊고서

김동수 2013. 12. 30. 15:53

술을 끊고서

 

오랜동안 외로운

나의 친구였던 너를 이제 끊는구나

길쭉하고 매케한 냄새나던

다른 친구는 12 년전에 딱 끊었지

 

너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도 없었는데

난 이제 부동심의 상태로 가려고 하나

벌써 그러면 재미없는데 ~~ㅎㅎㅎ 

 

너와의 길고도 파란만장한 추억은

이제 저 강물위에 종이배 접어 띄워보내련다

 

습관적으로 너를 만나던게

나는 싫엇다

다시 뜨거운 정열로

만날때까지

오랜 친구여 안녕 ~~~

 

너와의 추억은 생각날때마다

조용히 글을 써서 내 맘속에 간직할께

 

밤이 되면 

너를 만나곤했는데  

이젠 조용히 책상에 앉아

군자의 삼매경에 빠지고있다

배우고 때떄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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