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환생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 中서 강한 반향

김동수 2015. 7. 26. 01:44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 中서 강한 반향

[SOH] ‘죽은 사람은 소생할 수 없다’는 이 세상의 상식을 흔드는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습니다.

관영 상하이시 교육 TV의 정보 프로그램 ‘특별전진(特別伝真)’은 최근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사람들을 취재 및 방송해 무신론자가 많은 중국에 강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취재 받은 사람들은 후난성 화이화(怀化)시 퉁다오둥족(通道侗族) 자치현 핑양(坪陽)향 주민들입니다.

취재반의 안내를 담당한 향 사무소의 양성위(杨盛玉)씨에 따르면, 약 7,000 명의 현지 주민 가운데,

전생의 기억을 가진 사람은 약 110명이고 일가에서 여러 명이 전생의 기억을 갖는 가구도 있으며,

할아버지가 아들로, 남성이 여성으로, 동물이 인간으로 태어나는 등 여러 전생 패턴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한 여성의 전생은 한족이었습니다.

둥족(侗族) 이면서도 유창한 한족 말을 구사하는 스솽런(石爽任)씨의 전생은 한족으로

그가 구사하는 한족의 말도 전부 전생의 기억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전생의 이름, 주소, 사인, 사망시의 자세한 상황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그녀는 10살 때 전생의 가족과 만났습니다.

그가 사망시 3개월이었던 장남은 금생에서 그보다 10개월 연상입니다.

가족 밖에 알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알아 맞췄기 때문에, 전생의 가족들은 그를 받아들여 지금도 왕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쌍둥이 자매는 전생에서도 의좋은 자매였습니다.

부모에게 심하게 꾸중을 들어 동반 자살을 시도한 두 사람은 금생에서 이웃마을에 쌍둥이로 태어났습니다.


핑양향 마톈(馬田)촌에 사는 우샤오(吴晓)씨는 친척 할아버지와 첫 대면 때,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당세 3살이었던 그는 대단히 험악한 얼굴로 70대인 할아버지에게 달려들어 구두로 때리면서,

 “이 바보 사위, 죽여버리겠다”며 욕설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의 전생 기억에서 이 할아버지는 사위였고, 두 명은 견원지간이었기 때문에

이번 생에서도 원한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생에 돼지였다는 소년 우(吴)군은 자신을 도축한 남성을 식별했습니다.

우군은 1살 때 같은 마을에 사는 룽(容)씨를 볼 때마다 울부짖으며 도망치려 했습니다.

3살 무렵, 그는 양돈 농가 주인에게 돼지가 좋아하는 채소를 가르쳐주려 했지만, 상대조차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룽씨에 대한 공포심을 전혀 그치지 않아 보기만 하면 달아났습니다.

 의심스럽게 생각한 어른들이 이유를 묻자, 그는 금생의 할아버지가 기르던 돼지였고, 룽씨에게 도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룽씨는 더 이상 살생하지 않겠다며 도축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50대 남성 주민 우민언(吴民恩)씨는 3살경 자신의 전생을 생각해 냈습니다.

출산시 난산으로 사망한 여성이었다는 우씨는 죽음 직전의 일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어 어릴 적에 전생의 가족 모두를 식별했다고 합니다.


3대가 같이 살고 있는 양민팡(杨民放)씨 일가 상황은 더욱 특이합니다.

손자의 첫 말은 ‘나는 할아버지의 엄마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손자가 말한 엄마의 이름과 친가의 정보도 모두 일치했습니다.

양씨는 “나도 언젠가 손자의 손자로 전생할지도 모른다”라며 가장으로서 거만하게 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송 영상은 인터넷에도 게시돼 중국에서 사후세계에 관한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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