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버스안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사람들을 가만히 보니 거의 전부 스마트폰으로 음악들으며
손으로 부지런히 뭔가를 하고 잇엇다
끊임없이 외부 자극에 몰두를 한다
아침에 자신을 관조하면 참 좋은데 ~~~
육체와 동일시가 너무 되어 버린 모습이다
그러니 정기체와 성기체, 멘탈체를 느낄 감각이 다 죽어버리지
난 일부러 옷에 딸린 모자를 쓰고 옆좌석에 앉은 여자를 보지 않고 잇다
기감으로 어떤 외모의 사람일지 추측하고 잇다
물론 그 몸의 느낌은 금방 알지요
이미 몸보다 퍼진 정기체는 겹쳐진 상태이니까
설령 1~2 미터 떨어져 잇어도 기감은 거기까지 가지요
그러니 겹친 상태에서는 그 내부의 상황도 대강 알수 잇지요
자리에서 일어날때 내가 추측한 외모와 맞는지 확인해보니 오늘도 맞네요
그래서 전철이나 버스는 나의 또 하나의 수련장소가 된다
육체의 오감이 아닌 정기체의 촉각을 섬세하게 다듬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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