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나루 -환마 幻魔 김 동수
버드나무
휘늘어진 강변
새들은
저 너머로 날아가고
날은 저무는 데
얼마나 많은 연인이
여기서 헤어졌을까
버들잎 꺽어
강물에 띄워 보내며
님에 대한 그리움도
흘려 보내려 했건만
봄 밤의 시름으로
앓아가는 나
병 속에 사연을 적어
그 대 있을 그 어느 곳
강물 속에 던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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