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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전자기 단전호흡) 손 수련과 전자기 단전호흡(1-10회차)
드디어 모처럼 다소 한 가한 시간이 찾아와 기다리던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문자를 드리고 첫 수련 시간을 잡았습니다. 첫 시간 수련장소를 방문하여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간단히 그 동안의 수련 이력을 말씀드리자 선생님께서 세진힐링기공의 전체 과정을 개관해 주시고 그 외에도 기공의 전반적인 내용이나 수련의 세계에 대해 흥미진진한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다른 수련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수련은 1대1 전수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선생님이 필요에 따라 4-5회 정도 손으로 전자기를 주입해 주시면서 진도를 나갑니다. 다른 수련들을 경험하며 이미 다양한 기를 체험해 봤지만 전자기는 그야말로, 정말 독보적입니다. 기에는 전기와 자기의 특성이 있고 자기력은 비교적 많이 느껴본 편이지만 전기의 속성을 강하게 갖고 있는 전자기의 효력은 진정 놀라웠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전자기의 느낌은 강해졌고 몸속까지 파고들어 작용하는 감각이 나날이 강해졌습니다. 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인지 기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날도 있었지만 선생님은 강하게 느낀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른 수련기들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수련 중 느낀 기감의 강도와 무관하게 진도는 계속 진척이 됩니다. 반면 강하게 느껴지는 날은 양 팔이 감전된 것 같이 강력히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론은 수련 중 느낌의 크기와 상관없이 수련의 효과는 계속 증진되었습니다. 세진힐링기공의 강점은 선생님이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개척해 온 수련법이 체계적이고 실사구시적으로 수립되어 있다는 점뿐 아니라 이를 전수하는 방법 또한 매우 체계적으로 잘 다듬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차에 따라 한 단계, 한 단계를 다지면서 진행되는 수련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발판이었고, 결국 최종적인 목표 달성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차츰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숙달될 때까지 반복, 또 반복하며 기반을 단단히 다집니다. 그 결과 다른 수련에 비해 성공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많은 수련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간에 조금 발전이 더딘 경우도 결국 높은 수준까지 잘 발전해 나갔습니다. 저의 경우도 3회차 때 마치 감전된 것 같은 강력한 전자기를 느꼈다가 4-5회차의 경우 기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6회차부터는 느끼는 강도와 무관하게 수련의 진척이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단계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10회차까지 오면서 가장 크게 효과를 본 것은 손 수련이었습니다. 과거에도 노궁혈에 어느 정도 기감은 있었지만 손 전체가 앞 뒤로 활성화되더니 손가락 전체, 손의 안쪽까지 완전히 기의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기감은 점차 손목, 팔꿈치, 어깨까지 이어지며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수업 후 집에서의 수련이었습니다. 과거에는 기공을 배워도 몇 시간 이상 연속으로 수련하지 않는 한 잘 체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수련을 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3-4회차 이후 집에서 5분 이상만 해도 곧바로 수련 중의 6-70% 이상의 효과가 발휘되어 그야말로 수련할 맛이 났습니다. 정말 매일 1-2시간 정도 수련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고 진행되는 회차와 함께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했습니다. 7-8회 차부터는 수련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손의 기감이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팔꿈치까지는 계속 전자기가 작용하는 것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노궁혈 자체가 활성화되어 계속 작용하는 단전과 같이 된 것입니다. 초반 회차에서 집중했던 손수련이 어느 덧 항상 작용하는 ‘기본’이 된 것입니다. 전자기 복식호흡도 마찬가지로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기본 복식호흡, 신장호흡, 내리 누르는 호흡, 배꼽, 관원 호흡에 이어 음낭호흡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각 혈 부위에 뚜렷한 기감을 느끼고 배 전체에 기감도 점차 뚜렷해져 가고 있습니다. 음낭호흡은 환정보뇌의 기본으로 음낭-배꼽, 음낭-관원, 음낭-회음으로 연결하는 호흡으로 나아갑니다. 건강과 관련해서도 몇 가지 효험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에 안압이 높아지는 현상이 동반되는 눈의 증상을 겪고 있었고 수련 직전까지 매우 심해진 상태였습니다. 수련이 5회차를 넘어갈 때쯤 3-40% 수준까지 완화되었고 지금은 10%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신장 호흡을 하면서 마치 커피를 3-4잔 마신 것 같은 피로회복 및 강장, 각성 효과를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수련이 더욱 기대되며 매 시간 선생님을 뵙고 수련을 받으러 가기 전 더욱 열심히 개인 수련에 매진하여 더 큰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이제 하소주천을 시작으로 한 소주천 과정, 음양단전과 P소주천까지 세진힐링 기공의 모든 과정을 섭렵해 보고픈, 이룰 수 있는, 달성 가능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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