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恨 가을 한
許蘭雪軒 허난설헌
絳紗遙隔夜燈紅 붉은 비단창 너머 멀리 밤 등불 붉고
夢覺羅衾一半空 꿈에서 깨니 비단 이불 절반이 비었네
霜冷玉籠鸚鵡語 찬 서리에 옥 조롱 앵무새 지저귀는데
滿階梧葉落西風 뜰 계단에 가득 찬 오동잎 서풍에 떨어지네
허난설헌(1563 - 1589) - 본명 허초희(許楚姬), 허균(許筠)의 누나, 이달(李達)에게 시를 배워 8세에 한시를 지음,
난설헌집이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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