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 /수필

소주를 마시며 2

김동수 2013. 8. 20. 21:00

 

음악을 들으며 소주 마시니 또 감성이 올라오네요

나도 모르는 나로 변신하거든요 늘 다르게 변하죠

가을의 문턱에서 벌써 노오란 은행잎이 기다려집니다

온통 노오란 나뭇잎이 떨어져 내릴때 그 슬픈 종말의 아름다움을

올해는 또 어떻게 느낄까요 내 감각이 점점 예민해지니 ~~궁금해요

 

날카로운 감각이 마구 일어 나면 난  어떻게 변할까

한가지 분명한 거는 분명 멋잇는 모습 일거예요

전혀 알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도 전 아무렇지 않아요

이건 빌려 쓰는 몸이니까 하지만 강력해야지요

 

저 둥근 음유한 보름달 아래

여러 의식이 회오리 치는 날이 다가 오겠죠

의식과 마음의 벽을 깨 부술테니까  

맹인이 벽을 더듬어 출구를 찾듯 해메며 다가가고 잇어요

저 출구로 ~~~나를 회복하기 위해서 ~~~~~

인연이 나를 끌어 당겨요 너도 ~~~~

'자기 계발 > 수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라의 꿈   (0) 2013.11.16
커피를 마시고 글을 쓰며   (0) 2013.11.04
가을비를 기다리며   (0) 2013.08.28
북명신공   (0) 2013.07.28
이름 모를 소녀   (0) 201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