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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이야기’란 말속에는 현실과 동떨어진 비논리성이 내포돼 있음을 의미하지만 옛날사람들은 꿈을 하늘에서 무슨 계시를 주는 것으로 믿어 역사상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꿈을 현실에 연결하려는 사람은 없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이란 존재를 저버릴 수 없다. 왜냐하면 수면을 취하면 누구나 뇌활동이 있는 한 반드시 꿈을 꾸게 되기 때문이다. 간혹 꿈을 꾸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잠에서 깰 때 지워지기 때문이다. 지워지지 않는다 해도 꿈이야기를 다시 입력시키지 않는 한 꿈은 곧 잊어버리고 만다. 믿기 어렵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수면을 취하는 한 매일 밤 최소 1시간 이상 꿈을 꾸기 때문에 평생 4년 이상은 꿈속에서 산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꿈의 실체를 파헤쳐보려고 20세기 초 프로이드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나름대로 논술을 했지만 꿈의 근원을 밝히지 못했다. 오히려 프로이드의 꿈 이론은 프로이드 자신도 이해를 못할 것이란 냉소만 이어졌다. 물론 프로이드의 논술은 꿈 해몽이 아니라 꿈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집중 연구했으나 뇌파를 연구할 수 있는 과학분석기도 없는 시대라 무리였으며 1940년대까지도 꿈은 학술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1950년 중반 시카고대학의 크레이맨(Nathaniel Kleitman)교수가 꿈을 꿀 때는 눈동자가 움직인다는 논술을 발표하면서 세인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러한 현상을 램(REM; rapid eye move)이라 불렀고 계속 관찰한 결과 포유동물은 물론 일부 파충유동물도 꿈꾼다는 사실을 ‘램’ 현상을 통해 알아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은 결국 수면 시 뇌세포의 운동과 관계가 있으므로 뇌파를 분석할 수 있는 과학기계가 나오기까지는 진전이 없었다. ‘램’에 대한 연구가 다시 급물살을 타기는 최근 사용하는 MRI 뇌파측정기와 EEG Sensor(Electroencephalography)란 뇌전도 분석기가 일반화되고 부터였다.
이러한 분석기를 이용해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꿈꿀 때 뇌세포운동에 어떤 현상이 나타나 집중연구해보니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즉 꿈꿀 적마다 눈동자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꿈속에서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경우와 자신은 꿈속에 나타나지 않고 제3자 입장에서 꿈의 진행을 영화 보듯 하는 경우만 눈동자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자각몽(自覺夢)이라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자들은 예사로 보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자각몽 현상은 분명히 머리 속에 2개의 실체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깨어있을 때는 5감(五感)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이 두뇌에 전달되고 두뇌는 그 정보들을 분석해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를 우리는 의식이라 한다.
이에 반해 꿈이란 5감을 통한 의식이 정지된 상태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꿈속에서 꿈을 의식한다는 사실은 5감을 통한 의식 이외에 제3의 의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로 심리학자들은 중시하고 있다. 더욱이 이 사실을 뒷받침하는 분석자료에 의하면 자각몽일 경우 일어나는 뇌파의 파장수는 40Hz(1초에 40번 진동)로 깨어서 활동할 때의 파장수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보통 꿈을 꿀 때 뇌파장은 15~ 25Hz에 지나지 않아 자각몽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
이 자각몽에서 꼬리 잡힌 의식이 혹시 내부 깊숙이 숨어있는 잠재의식과 5감으로 이뤄진 의식 사이를 연결하는 제3의 의식일까? 아직 알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이 1살 미만의 유아들에게서 발견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꿈이란 살아가는 동안 보고 느낀 현상들을 바탕으로 꿈의 내용이 엮어지는데 유아는 세상 정보가 머리 속에 들어가기 전이라 백지상태다. 하지만 자각몽을 제일 많이 꾸고 있다는 사실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세포 하나로 시작되는 유아야말로 인체를 완성시키기 위해 초자연적인 제3의 의식관리가 절대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제3의 의식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실제로 발견되면 지금까지 해답을 못 찾은 수면의 본질과 나아가 잠재의식까지도 본격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다.
(문종명 과학수필가)
이러한 꿈의 실체를 파헤쳐보려고 20세기 초 프로이드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나름대로 논술을 했지만 꿈의 근원을 밝히지 못했다. 오히려 프로이드의 꿈 이론은 프로이드 자신도 이해를 못할 것이란 냉소만 이어졌다. 물론 프로이드의 논술은 꿈 해몽이 아니라 꿈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집중 연구했으나 뇌파를 연구할 수 있는 과학분석기도 없는 시대라 무리였으며 1940년대까지도 꿈은 학술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1950년 중반 시카고대학의 크레이맨(Nathaniel Kleitman)교수가 꿈을 꿀 때는 눈동자가 움직인다는 논술을 발표하면서 세인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러한 현상을 램(REM; rapid eye move)이라 불렀고 계속 관찰한 결과 포유동물은 물론 일부 파충유동물도 꿈꾼다는 사실을 ‘램’ 현상을 통해 알아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은 결국 수면 시 뇌세포의 운동과 관계가 있으므로 뇌파를 분석할 수 있는 과학기계가 나오기까지는 진전이 없었다. ‘램’에 대한 연구가 다시 급물살을 타기는 최근 사용하는 MRI 뇌파측정기와 EEG Sensor(Electroencephalography)란 뇌전도 분석기가 일반화되고 부터였다.
이러한 분석기를 이용해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꿈꿀 때 뇌세포운동에 어떤 현상이 나타나 집중연구해보니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즉 꿈꿀 적마다 눈동자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꿈속에서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경우와 자신은 꿈속에 나타나지 않고 제3자 입장에서 꿈의 진행을 영화 보듯 하는 경우만 눈동자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자각몽(自覺夢)이라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자들은 예사로 보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자각몽 현상은 분명히 머리 속에 2개의 실체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깨어있을 때는 5감(五感)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이 두뇌에 전달되고 두뇌는 그 정보들을 분석해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를 우리는 의식이라 한다.
이에 반해 꿈이란 5감을 통한 의식이 정지된 상태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꿈속에서 꿈을 의식한다는 사실은 5감을 통한 의식 이외에 제3의 의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로 심리학자들은 중시하고 있다. 더욱이 이 사실을 뒷받침하는 분석자료에 의하면 자각몽일 경우 일어나는 뇌파의 파장수는 40Hz(1초에 40번 진동)로 깨어서 활동할 때의 파장수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보통 꿈을 꿀 때 뇌파장은 15~ 25Hz에 지나지 않아 자각몽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
이 자각몽에서 꼬리 잡힌 의식이 혹시 내부 깊숙이 숨어있는 잠재의식과 5감으로 이뤄진 의식 사이를 연결하는 제3의 의식일까? 아직 알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이 1살 미만의 유아들에게서 발견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꿈이란 살아가는 동안 보고 느낀 현상들을 바탕으로 꿈의 내용이 엮어지는데 유아는 세상 정보가 머리 속에 들어가기 전이라 백지상태다. 하지만 자각몽을 제일 많이 꾸고 있다는 사실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세포 하나로 시작되는 유아야말로 인체를 완성시키기 위해 초자연적인 제3의 의식관리가 절대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제3의 의식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실제로 발견되면 지금까지 해답을 못 찾은 수면의 본질과 나아가 잠재의식까지도 본격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다.
(문종명 과학수필가)
출처 : OBEs 연구회
글쓴이 : 돌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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