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이면 순대를 주로 안주로 소주를 마시다 날씨도 쌀쌀한 데
순대국을 안주로 하려다 살 찔까봐 전어회를 횟집에서 사와서 먹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걸로 소주를 마시다 사랑 고백을 하면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러 브 레 터
아름다운 그대여
나의 손을 잡아요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라도
나는 이 길을 가야 합니다
어떤 운명이
나를 기다릴지라도
나는 이 길을 가야 합니다
당신을 두고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어요
다른 여인들과는 이별해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하지만
당신과 그러는 건
난 견딜 수 없어요
사랑하는 그대여
나의 손을 잡아요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라도
나는 이 길을 가야 합니다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거부 할 수 없는
소리가 나를 불러요
애절하게 나를 불러요
그러니
그대여 나와 함께
이 길을 같이 걸어 가요
약간 쌀쌀한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맛잇는 걸 같이 먹으며
소주를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시 한 수 읊으면 좋겠죠
그리고 노래방에서 부드러운 팝송에 블루스 추면 ~~카 ~~죽인다
'자기 계발 > 수필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낭만에 대하여 (0) | 2014.10.28 |
---|---|
다시 글을 쓰며--음메 기살어 ~~ (0) | 2014.10.26 |
정신이 깨어나는 가을 (0) | 2014.10.19 |
거리에서 -지금 저에게 작업하세요 (0) | 2013.11.02 |
20 년만에 커피를 마시며 (0) | 201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