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차이 --성형수술
남이 성형을 하는 것은
외모의 아름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속물 근성이고
내가 성형을 하는 것은
업무상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배려이다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로맨스 이 영미 ---
여자분들은 무척 공감하는 일이죠
식당서 밥먹을 때 옆에 여자 여러명이 앉으면
꼭 티비 드라마 보다가 저 년은 순 성형빨이라느니
앞트임 했고 코에 실리콘 넣었고 ~~이러고 있죠
완전 전문의 수준이예요
근데 그걸 어떻게 그렇게 금액까지 자세히 알지 ???
궁금하여 옆을 보면
두가지 경우이더군요
견적이 넘 나와서 성형하기 힘든 부류
그 여자도 만만잖게 성형한 얼굴인 부류 ㅎㅎ
뒤의 부류는 어쩄든 좀 예쁘다
내가 강남구 와서 학원을 하며 크게 느낀 것은
이 동네에선 여자들 중 각이 진 얼굴이 한명도 없더라는 것이다
다른 동네에선 가끔 보는 인상인데 ㅎㅎ
수능을 가르칠 땐 다른 동네보다 조금 괜잖은 강남 아주머니들이 상담하러 오더니
미국 유학생을 가르치니 갑자기 미모의 아가씨같은 부티나는 어머니들이 왔다
처음에 난 어머니가 바빠서 학생 누나나 언니가 온 줄 알았다 ㅎㅎ
티비에서 정보를 얻어 인공과 자연이 적당히 조합된 그 미묘한 아름다움의 정체를 뒤늦게 알게되었다 ㅎㅎ
그래도 잘하니깐 보기는 참 좋네 어떤 경우엔 40대가 20대로 보이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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