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에게 보내는 편지 -새벽의 시
해어화!!
우리는 정상에서 내려오며 앞뒤로 걸어갔는데
뒤를 보지 않아도 당신이 나를 따라오는게 느껴졌죠
다른 사람과 확연히 다른 너의 고유의 기가 내 감각에 새겨졌지
식사하고 술마시며 봄기운에, 너의 따스한 느낌에 취해 노래부르며 잘 놀았죠
나의 꽃 !!
과음하여 정신이 혼미해서 집으로 돌아오며
내 잠재의식은 대문을 활짝 열고 너를 맞이했다
너를 위한 시가 가슴아래에서 터져나오고 있었지
나를 막고 있는 무거운 봉인이 흔들리고 있었지
소화여 !!
술 취해 정신없이 자다가
뭔가가 나를 부르는 듯하여
문득 새벽에 깨어나 물을 마시고 갈증을 식힌후
새벽의 어둠속에 스탠드 등을 켜고 상을 펴고 앉았다
사랑시 !!
나는 이걸 쓰지 않울수 없었어요
전에 조우를 써뒀던 공책을 꺼내어
당신을 그리며 30 수의 시를 일필휘지로 써내려갔죠
미인 ,해어화,소미, 소설, 소군 ,등산 ,봄꿈 ,애상 등등
나의 미인류 1 ,환상류가 거의 그때 써졌어요
그대여!!
내 잠재의식에서 시적 영감의 방을 활짝 열어제친 그대여 !!
떄론 긴 속눈썹을 내리깐 볼이 빨간 수줍은 소녀의 모습으로
때론 성숙한 여인의 그윽하고 유혹적인 체취를 바람결에 날리며
당신은 그렇게 신비하게 내 가슴 두근두근 하염없이 설레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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